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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2015 上海,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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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8 신천지 스타일, 다시 난징둥루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7 신천지, Pizza Marzano에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오늘 마지막 여정은 푸동에서 보내기로 했다. 이 때 시간이 저녁 7시경이었고, 푸동으로 가려면 좀 시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남편이나 나나 여행을 극기 훈련처럼 다니고 쉴 때는 또 쉬는 극단적인 타입이라 ㅜㅜ 신천지 스타일을 구경하고 푸동으로 건너가기로 했다. 신천지 스타일은 신천지에 있는 큰 복합 쇼핑몰이다. 그냥 이런 유명한게 있다더라고 발도장만 찍고 가기로 했다. 상해에서 몰만 도대체 몇 곳을 간 것인지… 신천지 스타일로 가는 길에 보였던 베라왕 매장. 신천지 스타일 건물 부근에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여러 특설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케아는 중국에서도 인기인가 보다. 신천..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7 신천지, Pizza Marzano에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6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최홍만, 신천지 앞서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신천지 일대는 강남 압구정이나 청담동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부띠끄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거리이다. 음, 역시나 신천지는 남편과 내 취향은 아니다. 우리 부부는 이런 인위적인 고급 상업지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항상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상해 노가, 예원 상가, 베이징둥루, 다음 날인 12월 26일에 가게 될 치바오라오제같은 현지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 우리 부부의 취향이다. 어쨌든 크리스마스 저녁이니 신천지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근사하게 저녁을 먹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거리인지 난삽하지 ..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6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최홍만, 신천지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5 피규어상점, 상하이 노가 상해 시내 지하철은 규모가 굉장히 크다. 서울의 신도림역은 이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전철 승차권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먼 구간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관광지 중심가를 다니는데 비용은 편도 3위안. 신천지 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전경. 신천지는 한마디로, 강남 압구정이나 청담동 같은 분위기의 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바로 근처에,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유적지가 있다. 문을 닫지는 않았을지, 조바심을 내면서 갔는데 꺄아아아 비명소리가 들린다. 뭔가 했더니 연예인이 이 부근에 뜬 것이다. 최홍만 씨와 김보성 씨. 최홍만 씨는 팬들에게 친절했고, 손을 흔들어주고 일일이 싸인도 해 주었다. 바쁜..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5 피규어상점, 상하이 노가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4 예원 예원 상가에 있는 스타벅스. 광화문이나 인사동 부근의 스타벅스처럼 중국어로 간판이 씌여 있다. "씽바커커피" 라는데... 예원 상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다. 각종 세계적인 유명인 모형을 파는 기념품 가게. 피규어 가게도 있고. 원피스 피규어 및 각종 피규어 오덕인 남편이 이곳을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다. 같이 들어가서 구경. 미니언즈 어벤저스 시리즈. 굳이 여기 와서 원피스 뽑기를 해주시는 남편. 20위안. 꽤 비싸다. ㅜㅜ 쵸파 모양 부활절 달걀 득템. 일본 미소녀 가슴모양 손목 보호대 및 마우스패드도 있다. 일본은 정말 변태 천국 나라인 것 같다. 난 왜 이런걸 중국에서 구경하고 있니.. 이상 피규어 구경 완료. 예원 상가와 상..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4 예원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3 예원 상가, 남상만두점 구곡교를 뒤로 하고, 예원 입장권을 끊기 위해 입구로 향했다. 기념품 파는 노점. 유원지 행락객으로 가득한 풍경. 입구에서 표를 구매. 1인당 30위안이다. 한국돈으로 5400원 정도? 입구에서 기념 사진. 예원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관리가 아버지의 노후를 위해 효도하려고 지은 정원이라고 하는데, 이게 일개 관리의 정원인가 싶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히 크고 구석구석 심혈을 기울인 흔적과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어 놀라웠다. 미로처럼 얽힌 통로를 지나면 계속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점입가경이라는 고사성어가 이 정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과연 들어갈수록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니 카메라로 잔뜩 담아왔지만 참..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3 예원 상가, 남상만두점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2 와이탄, 고성공원 고성공원이 끝나는 부분에서 예원 상가로 향하는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지금와서 찾아보니 이 골목은 푸유루라고 한다. 이런 풍경을 좋아한다. 휴대폰 세일즈맨인듯. 많은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었다. 마침 2015년 연말이라 신년 달력을 파는 가게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확실히 붉은 색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남편의 엉뚱한(!) 제안으로 여기 가운데 걸린 시진핑 주석과 여성 장교로 보이는 인물이 크게 그려진 달력을 샀다. 이 달력은 현재 우리집에 걸려 있다. 장나라가 인기 스타인가보다. 병신년 원숭이의 해라 그런지 원숭이 인형이 가득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원 상가 입구.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파는 상점들도..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2 와이탄, 고성공원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1 베이징둥루, 와이탄 운치있고 아름다운 와이탄 거리. 이 거리를 남편과 거니는데, 문득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 산타들이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넘나 앙증맞은 것 여보 여기 봐봐요 찰칵. 스타벅스에서 남편은 토피넛 라떼 나는 카페 라떼 한 잔씩을 주문하고, 강변으로 올라간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스모그가 자욱하게 껴서 푸동 쪽이 희뿌옇게 보인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와이탄 쪽으로 한 장, 푸동과 동방명주를 배경으로도 한 장. 남편이 찍어준 내 사진. 분위기 있게 찍어줘서 고마워용♡ 넘나 좋은 것~ 스모그 덕분(?)에 분위기있는 사진이 되었지만 숨쉬기 힘들 정도였다. ㅜㅜ 간혹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노점은 있었지만..
2015.12.25. 상해여행 2일차 #01 베이징둥루, 와이탄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4. 상해여행 1일차 5성급 호텔의 포근한 침구에 휩싸여 숙면을 취하고 났더니 기운이 났다. 3박 3일 상해 여행 중에서 가장 많이 돌아다녔던 둘쨋날, 시작. 우리가 묵었던 1229호실. 사진찍는 것 좋아하는 마누라 때문에 신혼여행때도 그렇고 매번 거추장스러운 삼각대 들고 다녀주느라 고생한 남편. 고마워요♡ 비가 오던 어제와 달리 날이 맑은 아침으로 시작해서 기분 좋았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었던, 에그타르트! 매일 아침 숙소를 나서면 이걸 사먹는게 일과가 되어 버린;; 와이탄의 낮 풍경을 보기 위해 출발. 오늘은 난징둥루쪽이 아니라 베이징둥루 쪽으로 가 보았다. 화려한 난징둥루도 좋지만, 서민들의 일상이 보여서 더 정겨웠던 거리. 날이 맑아 집집마다 빨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