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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School

본1에서 본3까지

 

 

오늘은 폰 안에 잔뜩 쌓여있는 사진들 중에서

일부를 방출하기로 한다.

 

 

 

 

 

 

 

본과 1학년

 

 

본1의 가장 큰 이벤트는 해부학.

 

 

 

 

 

Head & Neck 시험을 앞두고 정리한 노트.

EOM을 innervation하는 관련 nerve들 정리.

외워도 외워도 계속 헷갈리는 주제이다.

 

 

 

 

 

 

해부하다 힘들어서 지쳐 있는 조원들.

잠시 비상계단으로 나와서

포르말린 냄새로 가득 찬 호흡기에

외부 공기를 채우며 휴식 중.

현재시각 pm 10:00

 

 

 

 

 

 

 

오늘 찾아야 하는 구조물을 다 찾고 친구와 기념 사진.

내 표정은 차마 지켜줄 수가 없어서 모자이크 처리.

친구는 이쁘게 나왔지만 초상권 보호를 위해 역시 모자이크 처리.

 

 

 

 

공부도 해야 하지만 족보 복원을 위한 처절한 흔적.

프리즌 브레이크 찍는 것도 아니고ㅠ

 

 

 

 

 

 

기생충 실험하면서 실험실에서ㅋㅋ

 

 

 

 

기생충학 실습.

간흡충 충란이었던가 어떤 기생충 충란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현미경으로 충란을 찾고 나서 신나서 찍은 사진.

 

 

1학년 때 사진은 많이 없네;;

 

 

 

 

 

 

 

본과 2학년

 

 

 

 

 

 

고딩도 아니고 한 자리에 앉아 교수님만 매 시간 바뀌면서

매일 듣는 8교시 수업은 고역이다.

내분비내과 수업.

 

 

 

 

공부하는 책상은 언제나 개판

이보다더더러울수없다.jpg.

 

 

 

 

내일이 시험이라 모두가 함께 밤을 새는 처절한 현장

 

 

 

 

 

 

그 와중에도 생일이라고 챙겨주는 동기들.

공부하는 중에 동기들이 억지로 씌워준 고깔모자.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얼굴 가리고 있는 나.

고마워ㅜㅜ

 

 

 

 

정형외과 정리.

 

 

 

 

 

소소한 기쁨

 

 

 

 

 

반복되는 시험, 그러나 개판인 성적, 좌절 또 좌절.

점차 공부 기대치는 낮아지고…

공부하면서 이제 점점 족보만 의지하게 된다.ㅋㅋㅋㅋ

 

 

 

 

본과 2학년 2학기에는 이제 하루종일 학교에 있는 것도 너무 지겨워서

집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역시 집에서 족보만 공부하고 있는 현장.

 

 

 

 

 

 

2학년 말엔 집도 지겨워서 거의 스타벅스에서 공부한 것 같다.

 

 

 

 

소아과의 가장 유명한 경구(?)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내사랑 스타벅스.

공부하려면 커피는 끊을 수 없어요.

 

 

 

 

산과 시험 전날 강의실에서 공부.

 

 

 

 

 

 

 

그리고 본과 2학년 마지막 시험 전날.

기초종합평가.

 

 

 

 

모든 시험이 끝나고 지금까지 공부했던 강의록들을 다 제본하여 묶었다.

 

 

 

 

 

2년동안 공부한 모든 강의록과 교과서들을 정리하니 책장 하나를 다 채웠다.

 

 

 

 

본과 3학년

 

 

 

 

내과 실습 때마다 항상 담당환자 파악, 브리핑할 종이를

서류 판때기에 꽂아 다니는 한편 교수님이 내주신 숙제를 구글링하는 게 일상.

 

 

 

 

전체 수석님도 쉬는 시간엔 롤을

 

 

 

 

소화기내과 실습 대기중에 조원들과 찍은 사진.

 

 

 

 

가정의학과 파견 실습 나가서 원장님 오시기 전에 같은 조원과 찍은 사진.

 

 

 

 

 

 

벌써 1학기가 끝나가는구나

한 달 남았네

1주 쉬고 2학기라니 끔찍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