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 07. [D-6] 항공권 구매

 

 

 

8년 만에 다시 가는 유럽여행… 지금 아니면 절대 못 떠난다!

며칠동안 계속 인터파크 항공 앱을 들여다 보며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을 급 질러버렸다.

 

8년 전 여행 때 정말 가고 싶었는데 온 세계 저가항공사를 뒤져보고 철도와 열차를 뒤져보고 어떻게 해도 동선이 나오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크로아티아와 독일 베를린… 이제는 간다!

 

마지막 해외여행이 3년 5개월 전 4박 6일 타이 여행이었는데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다. 손바닥 안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허허.

 

 

항공사는 오스트리아 항공이다.

2014년 1월 13일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출발, 북경과 빈을 경유하여 오후 6시 55분에 베를린 테겔 공항 도착

2014년 2월 10일 오후 1시 50분 바르셀로나 공항 출발, 빈과 북경을 경유하여 익일 오후 4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 도착

 

항공권 가격 510,600원

유류할증료 744,300원(!)

도합 1,254,900원

 

2005년에 유류할증료 포함 70만원(타이항공, 대만과 방콕 경유), 2006년에 유류할증료 포함 105만원(대한항공 직항)에 구매했었는데.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던니 이만하면 저렴하게 잘 끊은 거로구나.

 

근데 나이먹긴 먹었나봐. 설레기보다는 무서워 엉엉 ;ㅁ;

여자 혼자 떠나는 유럽 여행 고고씽!

 

덧. 갑자기 지른 여행이라 준비기간이 턱없이 짧아 우에엥ㅠ

준비할 게 태산인데 벌써 5일 밖에 안 남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