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450D를 쓴 지도 어언 3년 6개월 째. 기본 번들렌즈가 썩 마음에 차지는 않아도 연장 탓하는 목수가 되지 말자! 라는 심정으로 묵묵히 풍경, 인물, 음식, 두루두루 찍어 왔었다. 뭐 쩜팔이 단렌즈도 하나 더 있고. 나중에 아쉬우면 아예 바디를 중급기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렌즈 사모으기에 취미를 붙이지 말자, 하고 허벅지 찔러가며 지름신을 막아 왔었다.
그렇지만 가장, 못내 아쉬운 영역은 광각 영역이었다. 내년쯤에 무리해서라도 중급기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엔 렌즈 절대로 지르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정말 광각은 못 참겠더라. 항공권도 질렀는데 뭘 또 못 지르랴. 유럽의 풍광을 번들렌즈로 담는다는 생각만 해도 슬펐는데 광각렌즈를 지르자!
해서 SIGMA 10-20mm F4-5.6 EX DC 렌즈를 구매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려다가 배송이 늦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직접 용산 아이파크몰에 가서 구입. 사실 가게에서 마운트하고 와서 시간순은 개봉기가 후이고 마운트 후 촬영한 게 나중인데 허허허.
open the box
상자를 열어라
-_-
박스를 열었더니 정품 인증서 등등이 막 있다.
열었당
오옷 렌즈 케이스도 같이 들어있다
케이스 오픈
렌즈 후드도 같이 준다. 히히
(아 이사진 좀 조이고 찍을 걸 쩝)
두둠칫
후드 장착 후에도 렌즈캡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한다. 히힛.
요래도 찍어보고
mcuv 필터 장착
후드 +_+
후드 장착 두둥!
난 옆모습도 소중하니까요
자 그럼 마운트 해 볼까나
두구두구두 장착!
매장에서 비교샷 찍어보았음
10mm
20mm
요건 내 번들로 24mm
그럼 어디 사진을 찍으러 나가봅시다
오호호홋
일단 용산 아이파크몰부터.
오옷 씐난다 시청으로 고고씽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 헤메이듯이 내 영혼 광각렌즈를 찾기 갈급하나이다
꺅 신난다 유럽가서 풍경사진 많이많이 찍어와야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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