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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1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조식, 우에노 야메요코 시장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2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밤의 우에노 공원 날이 밝았다. 알람은 아침 8시에 맞춰놨다. 어젯밤 우에노 공원을 보고 와서 씻고 두 시에 잠들었기 때문에 딱 6시간 자고 일어난 것이다. 이번 주 내내 수면부족 상태이지만 여행지에서는 눈도 알람 없이도 저절로 떠 지고 신기하게도 특유의 에너자익한 여행자 파워가 발휘되기 때문에 좀 피곤해도 하루만 즐겁게 놀고 내일 집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와 교대로 씻고, 조식을 먹으러 나갔다.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에서는 조식이 오전 9시 30분까지 제공되는데, 특별히 주말에는 오전 10시까지 제공되어서 우리는 9시 30분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로비의 식당에 내려가니 테이블마다 사람..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2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밤의 우에노 공원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1 벚꽃보러 도쿄로 출발 지난 주 일기 예보 때부터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친구는 낙담해하고 있었다. 이미 두 달 전 비행기표 예매 당시부터 도쿄의 벚꽃 개화일을 알아보고 그에 맞춰 여행일자를 잡을 정도로 꼼꼼하고 치밀했던 내 친구는 많이 낙담했지만 나는 비가 와도 즐겁게 보자면서 위로를 했다. 게이세이 우에노 역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예보에도 없던, 금요일 밤의 비다. 나는 어쩌면 오늘 밤 비가 내리니 내일은 비가 안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품고 밖으로 나섰다. 게이세이 우에노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거리 풍경. 역을 나와 건너편으로 가서 찍은 사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한 손은 카메라를 놓지 않..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1 벚꽃보러 도쿄로 출발 PK 내과 실습 끝나자마자 바로 떠난 도쿄 여행. 계속되는 내과 실습에다 잊을 만하면 하나씩 터지는 잔병치레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2월 어느 날엔가, 오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 4월에 도쿄에서 벚꽃 보지 않을래?"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고마워 여보ㅜㅜ) 당장 도쿄행 왕복 티켓을 질렀다. 대한항공 KE0705편 2016년 4월 1일 오후 6시 35분 인천 출발 오후 8시 55분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편. 대한항공 KE0706편 2016년 4월 3일 오전 9시 25분 도쿄 나리타 출발 오전 11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친구와 나는 각자 다른 비행기를 이용해서 도쿄에 가는 것이다. 친구는 금요일에 연차를 내서 먼저 도쿄에 가 있기로 했고 나는 금요일 실..
2015 유럽 신혼여행사진 밀린 여행사진이 넘나 많은 것ㅠ 까먹을까봐 일단 대충 추린 2015 유럽 신혼여행 사진들을 올려본다. 러시아 모스크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민궁전 앞에서 루마니아 브라소브 브란 성 브라소브에서 먹었던 저녁 식사. 트란실바니아 수프와 전통 요리 루마니아 시나이아 펠레쇼르 성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이 보이는 천사의 성 앞의 다리에서 밤의 콜로세움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 스페인계단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판테옹 팔라티움 언덕 이탈리아 나폴리 카프리 섬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귀찮아서 정말 대충 추린 사진들. 아 그립다.
2015.12.26. 상해여행 4일차 - 귀국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6 마지막 날 밤. (클릭) 밤에 모든 것을 준비하고 씻는 것도 끝내고 잠들었기 때문에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 30분 안에 준비를 완료하고 6시에 체크아웃하였다. 어젯밤 미리 프론트에 말해두어 도착해 있던 택시를 타고 상해를 떠났다. 택시는 한국의 총알 택시는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무서운 속력으로 달려 푸동 공항에 도착하였다. 30분 정도 걸렸고 택시비는 275 위안 정도가 나왔던 것 같다. 오는 길에 밀폐된 택시 안에서 기사님이 생리 현상을 못 참으셨는지 무지막지한 스컹크 냄새를 참으면서 오느라 힘들었...ㅋㅋㅋㅋㅋㅋ 올 때는 225 위안이었고 올 때가 더 막혔던 것 같은데 새벽 시간에 할증이 있는지 미터기대로 계산했는데도 더 비쌌다. 아무튼..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6 마지막 날 밤.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5 프랑스 조계지, 타이캉루 티엔쯔팡(클릭)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는 타푸차오 역으로 되돌아간다. 타이캉루 톈쯔팡 이외에 다른 곳은 보지 못하고 프랑스 조계지를 떠난다. 우리는 마사지를 받는 일정이 남아 있고 내일 아침 5시에는 일어나야 했으므로 아쉽지만 이만 안녕이다. 아쉬워서 타푸차오 역 안의 사진도 구석구석 찍어둠. 상해의 전철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 음차로 "계덕기" 노약자 먼저 양보하라는 뜻인듯. 하루 종일 걸어다닌 우리의 발. 수고했어. 9호선 라오시먼에서 갈아타고 다시 숙소가 있는 난징둥루 역으로 이동. 난징둥루 역에서 내려 그랜드 센트럴 상하이 호텔까지 이동한다. 가는 길에 아쉬움에 이것저것 찍어본 사진. 숙소가 있는 난징둥루 ..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5 프랑스 조계지, 타이캉루 티엔쯔팡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4 치바오라오지에 운하, 코스튬 체험 즐거웠던 치바오라오지에를 뒤로 하고 프랑스 조계지로 향한다. 9호선 치바오역에서 타푸차오 역까지 9정거장 이동. 역시나 타푸차오 역에 내리자 땅거미가 짙게 깔려 있었다. 우리는 일단 타푸차오 역 부근에 있는 타이캉루 티엔쯔팡 부근을 구경하였다. 감각적인 소품을 파는 가게나 노천 카페, 주점 등이 있는, 가로수 길이나 인사동 비슷한 분위기의 거리이다. 유서깊은 위인의 기념관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사진만 찰칵. 치즈 타르트 파는 가게를 발견. 유명한 가게인지 줄이 길다. 그래서 우리도 여기 줄을 서서 기다렸다.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마침 우리 뒤에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국인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가..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4 치바오라오지에 운하, 코스튬 체험 이전 포스팅 보기 2015.12.26. 상해여행 3일차 #03 치바오라오지에, 되는대로 점심식사 올드타운을 가로지르는 푸후이 운하에 놓인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반대편을 향해 찍은 사진.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사실 다리 위에 사람이 넘나 많아서 사진 찍기 좀 힘들었다.ㅋ_ㅋ 남편님 한 장 찍어주고, 나도 한 장. 설정샷ㅋㅋ 골목마다 인파로 가득가득. 크리스마스 연휴에 토요일이라 그런가보다. 골목 안쪽에는 별의별 먹거리와 간식거리를 팔고 있었는데. 우리는 비위가 약해 구경만 하는 걸로. 새끼 오리를 통째로 꼬챙이에 구워 파는 것도 보인다. 극혐ㅠ (남의 문화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데, 먹는 걸로 극혐이라고 해서 미안하지만ㅠ) 탕후루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간식거리이고 갖가지 종류의 먹거리로 가득한 먹자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