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는
타푸차오 역으로 되돌아간다.
타이캉루 톈쯔팡 이외에 다른 곳은 보지 못하고
프랑스 조계지를 떠난다.
우리는 마사지를 받는 일정이 남아 있고 내일 아침 5시에는 일어나야 했으므로 아쉽지만
이만 안녕이다.
아쉬워서 타푸차오 역 안의 사진도 구석구석 찍어둠.
상해의 전철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 음차로 "계덕기"
노약자 먼저 양보하라는 뜻인듯.
하루 종일 걸어다닌 우리의 발. 수고했어.
9호선 라오시먼에서 갈아타고 다시 숙소가 있는 난징둥루 역으로 이동.
난징둥루 역에서 내려
그랜드 센트럴 상하이 호텔까지 이동한다.
가는 길에 아쉬움에 이것저것 찍어본 사진.
숙소가 있는 난징둥루 거리는 열 번도 더 오간것 같다.
이제는 우리 동네 같은 거리.
마지막으로 매일 아침 사먹었던 치즈 타르트를 양가에 선물드리기 위해 구입하여 포장하였다.
화려한 네온사인도 모두 안녕.
그랜드 센트럴 상하이 호텔에 도착.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청소 요정들께서 우리 방을 깨끗이 치워주셨다.
첫날 깜박 팁을 올려 놓지 않았는데,
오늘 외출하면서 팁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 갔더니
도브 초콜릿이 이렇게 놓여 있다.
5성급 호텔의 청소 요정님께서 나타나서 객실 구석구석 가지런히 정돈해 놓으신 모습은 볼 때마다 감동이다.
참 아름답게 정리해 주셨다.
항상 우리가 개판쳐놓고 나갔는데.ㅠㅠ
양가 어머니들께 선물로 드릴 실크 스카프와 상해미인 (정품) 콜드크림.
치바오라오지에의 코스튬 가게에서 찍었던 사진들 인화 & 코팅본.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짐 정리를 끝내고 나서
여행 마지막 날의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숙소 근처의 샵으로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상해에 여행온 분들,
마사지는 꼭 검증된 곳으로 받으러 갑시다.
상해에는 이상한(?) 마사지 샵도 많을 것 같다.
유명하다는 마사지 샵인 도원향 예약이 다 찬 관계로
다른 마사지샵을 찾아 헤매다
야시시하게 입은 언니들 많은 데서
하마터면 큰일날 뻔. ㅠ_ㅠ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와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즐겁고 꿈만 같았던 3박의 상해 여행이
이렇게 모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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