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abroad (9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6 아사쿠사 라멘집, 요로이야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5 아사쿠사의 벚꽃놀이-2 점심은 어디에서 먹을까, 긴자에 가서 먹을까? 모르겠네~ 하고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걸었다. 아기용 기모노. 친구가 아직 생기지도 않은 미래의 조카를 위해 이 기모노를 사겠다고 하는 걸 뜯어 말림.ㅋㅋㅋ 여기는 중앙의 나카미세도리와 평행한, 그 옆길이다. 장인이 만든 듯한, 꽃모양 손수건. 친구가 굉장히 좋아했다. 기모노를 입은 커플. 기모노를 입은 사람은 여자가 더 많았지만 남자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걷다보니 라멘집이 하나 보였다. 유명한 집인지, 줄이 꽤 길었다. 친구와 나는 이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한 끼는 일본 라멘을 먹기로 이야기를 해 두었고, 잘은 모르지만 줄이 긴 걸 보니 유명한 집..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5 아사쿠사의 벚꽃놀이-2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4 아사쿠사의 벚꽃놀이-1 덴보인 거리에 있던 점집. 그 앞에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고 누군가를 기다리던 여인. 종이학 모양의 유리 공예 귀걸이와 벚꽃 장식 머리핀들을 파는 가게도 있고. 덴보인 거리를 뒤로 하고 호조몬으로 향한다. 센소지 안으로 들어가야 하니까. 잠시 부근에 앉아 쉬다가 이동. 멀리 5층탑인 고죠우노토가 보이고,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기모노 입은 여인이 보인다. 멀리 호조몬이 보인다. 벚꽃이 만발해 있다. 뭔지 모를 안내판이 있어서 찍어 보았다. 인파가 상당하다. 이 부근은 아는 사람들 중에 도쿄여행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구경해도 그렇고 사람이 이렇게 365일 항상 많은 것 같다. 호조몬 부근에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4 아사쿠사의 벚꽃놀이-1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3 우에노 공원의 벚꽃놀이-2 아쉽지만 우에노 공원을 뒤로 하고, 이제 아사쿠사로 가기로 한다. 우에노 역으로 향한다. 일본은 벚꽃 축제 관광 관련 상품화를 성공적으로 잘 해놓은 것 같다. 전철역,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 직종마다 벚꽃 장식을 해 놓았다. 우에노 역 안에도 이렇게 조화 벚나무가 있고. 우에노 역에서 긴자 선을 타고 세 정거장을 가면 아사쿠사 역이다. 비행기표와 숙소 예약만 해 놓은 채로 실습을 하면서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바로 떠나온 여행이라 도쿄 여행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는데, 일본은 지하철을 운영하는 회사가 각각 달라 환승이 안 되는 곳이 많다고. 구간별로 일일이 표를 끊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여행을 다닐 때마..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3 우에노 공원의 벚꽃놀이-2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2 우에노 공원의 벚꽃놀이-1 신사의 뜰에는 석등롱이 줄지어 있었고 오렌지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정원이 매우 아름다워서 한참 동안 떠나지 못했던 것 같다. 어제까지만 해도 실습과 눈치에 쩔어 살며 나의 저질 체력을 한탄하던 무력한 폴리클이었는데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오랜 친구와 벚꽃놀이를, 그것도 도쿄에서 하고 있다니 행복감이 밀려왔다. 한국에 두고 온 모든 것들이 지금 이 현실보다 더 내게 중요한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고 이런 현실의 비현실감을 즐기는게 바로 여행 아니던가. 신나서 셀카를 잔뜩 찍어대는 나를 친구가 찍어준 사진. 여기도 역시나 소원을 비는 팻말(?) 같은 게 주렁주렁 잔뜩 매달려 있었다. 날씨만 좀더 맑았으면 ..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2 우에노 공원의 벚꽃놀이-1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1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조식, 우에노 야메요코 시장 우에노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 초입에 시위대가 있었다. 재일 교포 관련 무슨 이슈인가보다 일본어는 잘 모르겠고, 북조선 가족 어쩌고 하는 피켓과 가족으로 보이는 사진을 들고 시위를 하는 걸 보니 말이다. 기자들도 취재나와 있고. 무슨 이슈였을까. 이렇게 사람들을 거리로 불러일으킨 이슈는. 나는 친구와 꽃놀이를 위해 그들을 지나치며 사진을 찍는다. 어느 나라를 가건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짧은 기간 동안 어떤 나라를 둘러보고 오는 여행과 관광이라는 행위와 그 나라의 현실간에는 큰 간극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들곤 한다. 뭐라고 진지빠는 글을 쓰는 거냐. 그냥 여행 갔으면 즐.. 2016.04.02. 도쿄여행 2일차 #01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조식, 우에노 야메요코 시장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2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밤의 우에노 공원 날이 밝았다. 알람은 아침 8시에 맞춰놨다. 어젯밤 우에노 공원을 보고 와서 씻고 두 시에 잠들었기 때문에 딱 6시간 자고 일어난 것이다. 이번 주 내내 수면부족 상태이지만 여행지에서는 눈도 알람 없이도 저절로 떠 지고 신기하게도 특유의 에너자익한 여행자 파워가 발휘되기 때문에 좀 피곤해도 하루만 즐겁게 놀고 내일 집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와 교대로 씻고, 조식을 먹으러 나갔다.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에서는 조식이 오전 9시 30분까지 제공되는데, 특별히 주말에는 오전 10시까지 제공되어서 우리는 9시 30분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로비의 식당에 내려가니 테이블마다 사람..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2 호텔 빌라 퐁텐 우에노, 밤의 우에노 공원 이전 포스팅 보기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1 벚꽃보러 도쿄로 출발 지난 주 일기 예보 때부터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친구는 낙담해하고 있었다. 이미 두 달 전 비행기표 예매 당시부터 도쿄의 벚꽃 개화일을 알아보고 그에 맞춰 여행일자를 잡을 정도로 꼼꼼하고 치밀했던 내 친구는 많이 낙담했지만 나는 비가 와도 즐겁게 보자면서 위로를 했다. 게이세이 우에노 역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예보에도 없던, 금요일 밤의 비다. 나는 어쩌면 오늘 밤 비가 내리니 내일은 비가 안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품고 밖으로 나섰다. 게이세이 우에노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거리 풍경. 역을 나와 건너편으로 가서 찍은 사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한 손은 카메라를 놓지 않.. 2016.04.01. 도쿄여행 1일차 #01 벚꽃보러 도쿄로 출발 PK 내과 실습 끝나자마자 바로 떠난 도쿄 여행. 계속되는 내과 실습에다 잊을 만하면 하나씩 터지는 잔병치레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2월 어느 날엔가, 오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 4월에 도쿄에서 벚꽃 보지 않을래?"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고마워 여보ㅜㅜ) 당장 도쿄행 왕복 티켓을 질렀다. 대한항공 KE0705편 2016년 4월 1일 오후 6시 35분 인천 출발 오후 8시 55분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편. 대한항공 KE0706편 2016년 4월 3일 오전 9시 25분 도쿄 나리타 출발 오전 11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친구와 나는 각자 다른 비행기를 이용해서 도쿄에 가는 것이다. 친구는 금요일에 연차를 내서 먼저 도쿄에 가 있기로 했고 나는 금요일 실..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