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상가에 있는 스타벅스.
광화문이나 인사동 부근의 스타벅스처럼 중국어로 간판이 씌여 있다.
"씽바커커피" 라는데...
예원 상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다.
각종 세계적인 유명인 모형을 파는 기념품 가게.
피규어 가게도 있고.
원피스 피규어 및 각종 피규어 오덕인 남편이
이곳을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다.
같이 들어가서 구경.
미니언즈 어벤저스 시리즈.
굳이 여기 와서 원피스 뽑기를 해주시는 남편.
20위안. 꽤 비싸다. ㅜㅜ
쵸파 모양 부활절 달걀 득템.
일본 미소녀 가슴모양 손목 보호대 및 마우스패드도 있다.
일본은 정말 변태 천국 나라인 것 같다.
난 왜 이런걸 중국에서 구경하고 있니..
이상 피규어 구경 완료.
예원 상가와 상하이 노가를 지나 지하철 예원역까지 걷기로 한다.
신천지로 갈 예정.
가로등마다 전지현 화장품 광고가 걸려 있다.
이국적인 모습이 운치있는 분위기를 주었던 상하이 노가.
중국인들은 강렬한 원색을 사랑하는 민족인 것 같다.
고서적을 파는 가게도 있고.
계속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 부근에서 중국 전통 음식인지 뭔지
화생방 훈련도 아니고 도저히 그냥 맡기 힘든 악취가 계속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바삐바삐 잰 걸음으로 대피.
골목길의 정취.
상하이 노가의 입구.
각종 이정표가 보인다.
골동품 전문 상가도 보이고.
스모그가 심한 가운데 멀리 보이는 현대 자동차 간판.
예원 전철역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본 원피스 마니아의 자동차.
원피스 피규어로 장식되어 있다.
걸으면서 사람 사는 풍경이 재미있어 셔터를 마구 누르곤 한다.
디지털 시대라 셔터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좋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이렇게 사진을 즐기며 맘껏 찍을 수 있으니까.
담벼락을 따라 나 있는 공공질서 준수 안내 광고판.
우리는 중국어는 못 하지만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의무적으로 한자 교육을 받은 세대라 한자를 좀 읽을 줄 안다.
특히 남편은 또래에 비해 한자를 능숙하게 잘 읽는다.
둘이서 저건 이런 뜻인가봐~ 하면서 한자를 더듬더듬 읽으며 즐겁게 걸었다.
개똥을 잘 치우라는 이야기겠죠. 글을 못 읽어도.ㅋㅋ
예원 전철역에 도착.
낑깡소리 나는 해금도 아니고 이상한 악기를 연주하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음악은 별로였다.
여기도 전지현이 모델인 화장품 광고가 잔뜩 있었다.
아, 전지현느님은 블링블링 넘나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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