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abroad (97)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모스타르 나같이 무식하게 여행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ㅠㅠ 비행기표 6일전에 끊고 미친듯이 준비하느라 아무 정보도 없이 와서 완전 개고생중이다...ㅠㅠ 모스타르 도착했는데 고생해서 찾아간 호스텔도 문 닫고,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도 다 문 닫고 도시에 레스토랑이건 뭐건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모든 시설이 문을 닫았네.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지도도 여행 안내서도 아무 것도 없어 그냥 막연히 감 따라 표지판 따라 무작정 돌길을 걸었다. 한 30분 헤맨 것 같다. 짐을 한가득 낑낑대며 돌길을 고생하며 다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어떤 아가씨가 모텔을 한 군데 소개시켜줘서 일단 짐 풀고 쉬는 중... 새로 지은 듯 깨끗하고 조용한 방이긴 한데 1박에 25유로!! 아니 보스니아 물가 싸서 10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이제 몇시간 후면 이곳을 떠나는구나. 이번 여행 중 가장 우여곡절이 심했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두브로브니크, 안녕… 하루 동안 찍은 컷수 여기서 갱신. 1월 29일날 900장 넘게 찍음;;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귀국하면 상세한 여행기(아니 삽질기)를 올릴 예정이지만, 일단은 실시간 사진부터. 슬로베니아 - 크로아티아 국경을 넘는 중. 기차 2시간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환승 (자그레브는 2월 2일날 돌아올 예정) 5시간 걸려 스플리트로 고고. 아름다웠던 차창 밖 풍경. 스플리트 도착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궁전에 밤이 깊어 오고... 로마 제국 시대였던 2천년 전과 다름 없이 겨울 하늘을 수놓은 오리온 자리 그리고 황제의 궁에 손이 아리는 밤바닷바람을 피해 기어들어온 한 꾀죄죄한 여행자 뇨자가 일요일이라 다 문을 닫아 적당한 식당을 찾지 못하고 겨우 노점에서 샌드위치랑 로컬 맥주를 구매, 구석에 앉아 저녁삼아 우적우적 씹어먹고 있었다-_- 바로 저기 집 모형 쇼윈도우 앞에 오들오들 떨면서... ㅠㅠ 두 시간 전의 .. 슬로베니아 - 류블라냐, 블레드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HOSTEL CELICA 감옥을 개조해서 만든 호스텔 주변에 예술가들의 설치미술 작품과 작업실이 산재해 있다. 1월 24, 25일 2박 투숙. 류블라냐 구시가지 인물촬영샷은 소심하게 모두 노파인더샷임. 건진게 별로 없음 ㅠㅠ 블레드 호수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지 중 가장 실망스러웠던 곳. 김일성이 비밀회담하러 왔다가 아름다움에 반해 2주를 머물렀다는 블레드 호수. 류블라냐에서 버스로 1시간 20분 거리. 친구가 1박 예정으로 왔다가 5박했다고 너무 좋다고 완전 강추하고, 하도 인터넷 블로그 글들에 찬사가 끊이지 않아 한번 어떤가 싶어 가 봤으나 역시 내 취향 아니었음. 그 시간동안 류블라냐의 펍 등에서 밤 문화를 더 즐길 걸 하고 완전 후회함. 소양강호나 청평호가 낫다 차라리! 맘에 안.. 굶주린 이리는 여행중입니다..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신) 지게스조일레 (전승기념탑)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브란덴부르크 문 포츠담 광장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 전쟁 기념비 토마스 교회 바흐 동상 앞 하이델베르크 하루에 적으면 300장, 많으면 500장 찍고 있다. 헥헥... 독사진은 모두 타이머 + 삼각대 ㅠㅠ 2014. 01. 08. [D-5] SIGMA 10-20mm F4-5.6 EX DC 개봉기 캐논 EOS 450D를 쓴 지도 어언 3년 6개월 째. 기본 번들렌즈가 썩 마음에 차지는 않아도 연장 탓하는 목수가 되지 말자! 라는 심정으로 묵묵히 풍경, 인물, 음식, 두루두루 찍어 왔었다. 뭐 쩜팔이 단렌즈도 하나 더 있고. 나중에 아쉬우면 아예 바디를 중급기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렌즈 사모으기에 취미를 붙이지 말자, 하고 허벅지 찔러가며 지름신을 막아 왔었다. 그렇지만 가장, 못내 아쉬운 영역은 광각 영역이었다. 내년쯤에 무리해서라도 중급기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엔 렌즈 절대로 지르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정말 광각은 못 참겠더라. 항공권도 질렀는데 뭘 또 못 지르랴. 유럽의 풍광을 번들렌즈로 담는다는 생각만 해도 슬펐는데 광각렌즈를 지르자! 해서 SIGMA 10-20mm F4-5.6 EX.. 2014. 01. 08. [D-5] 캐리어와 백팩 구매 급하게 가게 되니 할 일이 너무 많아 눈 돌아가겠다. 엉엉ㅠ 일단 서너 시간 걸려 인터넷도 검색하고 내 기억도 되살려 가며 열심히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였다. 어제는 여행책자도 구매하고 열심히 읽으면서 루트도 짜고 있다. 벼락치기는 힘들어효.ㅠ 지금까지 해외로 여행을 떠나면서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다닌 해외여행은 제외하고 내가 스스로 계획하여 떠난 해외여행 중에서) 매번 배낭을 지고 갔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캐리어를 끌고 다녀보기로 하였다. 여행을 떠나면 활동적으로 이곳저곳 쏘다니는 편이라 기동성 좋은 배낭을 선호하였는데 공부를 오래 하면서 허리도 나빠지고 척추측만증으로 고생도 하고 해서 급히 캐리어를 끌고가기로 계획을 변경한 것. 하드 캐리어를 사고 싶었지만 비행기를 여러 번 탈 예정이기 때문.. 2014. 01. 07. [D-6] 항공권 구매 8년 만에 다시 가는 유럽여행… 지금 아니면 절대 못 떠난다! 며칠동안 계속 인터파크 항공 앱을 들여다 보며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을 급 질러버렸다. 8년 전 여행 때 정말 가고 싶었는데 온 세계 저가항공사를 뒤져보고 철도와 열차를 뒤져보고 어떻게 해도 동선이 나오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크로아티아와 독일 베를린… 이제는 간다! 마지막 해외여행이 3년 5개월 전 4박 6일 타이 여행이었는데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다. 손바닥 안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허허. 항공사는 오스트리아 항공이다. 2014년 1월 13일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출발, 북경과 빈을 경유하여 오후 6시 55분에 베를린 테겔 공항 도착 2014년 2월 10일 오후 1시 5..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