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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2014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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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드레스덴] 2014.01.16. #02 레지덴츠 궁전/츠빙거 궁전/아우구스투스 다리 이전 포스팅 보기 [Day03] 2014.01.16. #01 드레스덴 도착부터 삽질기/성모 교회/군주의 행렬 아까 군주의 행렬 벽화는 드레스덴 성의 일부인 왕실 마굿간 외벽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한다.관광 책자를 보면서 좀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마굿간이 대체 어디있어? 하고 찾다가 못 찾았는데 이것도 역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다. 드레스덴 성, 궁전의 종탑, 대성당은 중간에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부근이 뭔가 겹겹이 구조가 복잡하여 미로 같기도 하고 비밀의 다락방 같기도 하고 신기한 구조이다. 동화 속 비밀의 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의 구조. 드레스덴 성 앞에는 종종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드레스덴 성의 종탑 아까 군주의 행렬 벽화 벽면이랑 이어지는 구조이다. 구름다리 포화에 새까맣게..
[Day03 드레스덴] 2014.01.16. #01 드레스덴 도착부터 삽질기/성모 교회/군주의 행렬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7 베를린 길거리 패션/MBC 촬영팀과 어울리다 알람을 새벽 6시 20분에 맞추어 놓았었는데, 여섯 시 20분에 번쩍 눈이 떠졌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알람을 맞추어 놓아도 끄고 다시 자곤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여행만 오면 일정한 시간에 잠이 확 깨는 것이었다. 8년전 터키에서 만났던 한 남자애가 말했던 생각이 난다. 여행자 파워 자동 알람 시계 발동이라고. 딱 그거다. 매일 아침 정성스레 한식을 준비하시는 여자 사장님과 따님은 벌써부터 일어나 계셨다. 민박집 아침 식사 시간이 오전 8시 30분이라 오늘은 조식을 먹을 수 없다. 맛있는 밥 냄새를 맡으면서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샤워를 하고 준비를 마친 다음 베를린 종합터미널 ZOB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Day02 베를린] 2014.01.15. #07 베를린 길거리 패션/MBC 촬영팀과 어울리다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6 바피아노/홀로코스트 추모비(야경)/브란덴부르크 문(야경) 이제 숙소를 향해 출발한다. 가는 길에는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한다. 야생동물이 모두 어우러진 곰탱이. 저녁 9시 반이 다 되어 간다.아침 7시 반 부터 일어나, 상당히 빡센 일정을 소화해냈다.크고 많은 요소요소가 숨어 있는 베를린의 매력을 다 느끼기엔 턱없이 부족한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어서 아쉬웠지만,모든 것을 다 보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내가 보고 싶은 것들에만 집중하여 후회는 없다. 베를린 대성당이나 제국 국회의사당의 전망대,박물관 섬이라든지 페로가몬 미술관이라든지 볼 거리인데 내가 못 본 것들은 아주 많이 있지만,내가 베를린에 온 이유는 분단의 역사를 딛는 베를린의 오늘을 보고 싶..
[Day02 베를린] 2014.01.15. #06 바피아노/홀로코스트 추모비(야경)/브란덴부르크 문(야경)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5 이스트사이드 갤러리-2 포츠담 광장으로 가야 한다.동 역에서 포츠담 광장으로 가려면 전철을 두 번 갈아타야 했다.동 역Ostbahnhof은 베를린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는 곳에서 꽤 거리가 있다. 기차역이니만큼 지하철 노선이 4개가 겹친다.그중에서도 U3를 타고 대여섯 정거장 정도 간 후에 1회 환승하고 세 정거장을 더 가야 한다.서울 지하철에 비하면 껌이지만 베를린에서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 동 역Ostbahnhof의 역사 내부를 촬영. LTE plus 어쩌고 써 있는 걸로 봐서 휴대폰 대리점인듯? 동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 총 여덟 정거장, 1회 환승. 포츠담 광장에 내려서 바피아노로 간다. 현재 시각 7시.저녁 식사 시간이라 사람이 북적..
[Day02 베를린] 2014.01.15. #05 이스트사이드 갤러리-2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4 알렉산더 광장/동역/이스트사이드 갤러리-1 이 벽화 앞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정면샷.시그마 10-20을 이용하였기 때문에광각으로 시원하게 잡을 수 있었다.사실 광각렌즈가 아니고서는 장벽의 작품들을 이렇게 넓게 잡을 수 없다.표준 줌 렌즈로 충분한 화각의 확보를 위해 무한정 뒤로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인도는 생각보다 좁고 그 옆이 차도라 위험하다)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서 가장 유명한 이 작품은 그래도 폭이 넓지 않아 괜찮지만 폭이 넓게 그린 다른 작품들은 대각선 구도로 찍지 않는 이상 프레임 안에 전체를 다 담긴 힘들 것이다. 구 소련 서기장과 구 동독 서기장의 입맞춤 그림.공산주의 정권의 야합을 풍자한 그림이라고 하는데, 난 이 그림이 ..
[Day02 베를린] 2014.01.15. #04 알렉산더 광장/동역/이스트사이드 갤러리-1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3 지게스조일레Siegessäule 등반기(?) 이번에는 200번 버스와 마찬가지로 베를린 시내의 주요 명소를 지나가는 100번 버스 탑승. 여기서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로 가려면 알렉산더 광장에서 전철로 환승, 동 역까지 가야 한다. 100번 버스를 탔더니 오늘은 2층의 명당 자리가 다 차 있다.하는 수 없이 그 뒷자리에 앉았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어제는 쾌청했었는데.제국 국회의사당 옆을 지나고 브란덴부르크 문 부근에서 우회전하여운터 덴 린덴을 지난다. 어젯밤 보았던 프리드리히 2세의 기마상. 역시 어젯밤 보았던 훔볼트 대학교와 역시 어젯밤 깜깜한데 삼각대도 없이 촬영하느라 고생했던노이에 바헤Neue Wache가 차창 밖으로 지나간다. 낮에도 ..
[Day02 베를린] 2014.01.15. #03 지게스조일레Siegessäule 등반기(?)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2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바우하우스 기념관 200번 버스를 기다린다.1일권을 끊었기 때문에 무한반복 내렸다 탈 수 있다. 1일권 가격은 6.70유로. 내가 서 있는 왼쪽. 오른쪽.저 멀리 바우하우스 기념관 입구가 보인다. 다시 시선을 돌려서 찰칵. 이번엔 시선을 내려서 찰칵. 독일 같은 선진국이라고 바닥에 쓰레기 없고 그렇지 않다.오히려 담배꽁초는 서울의 길바닥보다 훨씬 많으면 많았지. 드디어 200번 탑승. 티어가르텐(Tiergraten)의 한가운데에 있는 베를린 전승기념탑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여기 히피 1인 추가요~초췌... 추레...그래도 꿋꿋이 삼각대를 놓고 셀프샷을 찍는다!ㅋㅋ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아 다행. 그리고 잠시 이..
[Day02 베를린] 2014.01.15. #02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바우하우스 기념관 이전 포스팅 보기 [Day02] 2014.01.15. #01 MBC 제작진과 김용택 시인/카이저하임 민박/고속버스 터미널 오늘 일정은 바우하우스 기념관과 지게스조일레(전승기념탑),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를 둘러볼 것이다. 그리고 포츠담 광장으로 와서 저녁식사로 바피아노에 가야지. 그런데 ZOB에서 시간을 지체하느라 벌써 정오가 되었다. 베를린의 겨울철은 4시면 어둑어둑해지는데 가능할까? 결론은 오늘도 빡세게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 이제는 익숙한 Kaiserdamm 역. 전철역 내부의 영화포스터들. 역시 초 역에 내려서 잠시 꽃집의 꽃을 구경하고 200번 버스를 타러 가기 전에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로 향한다.자세히 보면 종탑 뒤에 벤츠 마크가 있는데 베를린 전역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고 저 마크는 가만히 ..